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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통신 표준 IEEE 802.11p

by 레라레라 2022. 1. 18.

IEEE 802.11p는 무엇이고 어디에 이용될까?

IEEE 802.11p는 차량 이동 환경 내에서의 무선 액세스(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), 즉 WAVE를 추가한 IEEE 802.11 표준의 개정판입니다. 미국 교통부의 전용 단거리 통신(DSRC)의 기초이기도 하며 와이파이로 상용화된 제품의 시초이기도 한 IEEE 802.11 표준에서 지능형 교통 체계(ITS)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개선점이 추가된 것입니다. 이 표준은 5.9 GHz(5.85~5.925 GHz) 대역 내에서 V2X(Vehicle-to-Everything)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IEEE 표준입니다. V2X는 차량과 다른 차량을 뜻하는 V2V(Vehicle-to-Vehicle), 차량과 도로, 혹은 인프라를 뜻하는 V2I(Vehicle to Infrastructure), 차량과 보행자를 뜻하는 V2P(Vehicle-to-Pedestrian) 등과 같은 차량이 주변 환경과 통신할 수 있는 무선 기술을 의미합니다. 그리고 비슷한 이름인 IEEE 1609는 IEEE 802.11p를 기반으로 한 상위 계층 표준으로, ETSI ITS-G5이라는 유럽 차량 통신 표준을 기초로 한 차량 통신입니다. 많은 차량 제조사들이 V2X 솔루션 개발에 나선 지금, 스마트 카와 자율 주행 자동차가 설령 다른 회사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서로와 주변 인프라를 연동하여 문제없이 통신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그리고 이를 위해서 802.11p 표준이 만들어졌습니다.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장애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, 실제로 도로에서 주행하는 스마트 카와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채널이 매우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 차량과 인근 교통신호 간에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져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이는 여러 노드가 서로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V2X 통신 표준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입니다. 그러므로 V2X 통신은 안정적인 연결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대응 속도도 빨라야 합니다. 차량과 도로변 기반시설 간 통신 연계는 주로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인증 절차를 수행하며 통신 연계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이 자명해 보입니다.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02.11p는 기본 서비스 세트(BSS)를 설정하지 않고 노드 간에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정의했습니다. 802.11p 지원 스테이션은 통신하는 프레임의 헤더에 와일드카드 BSSID를 장착시켜두고, 이를 식별자로 이용해 통신 채널에 도착하면 바로 데이터 프레임 교환을 시작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. 보다 스마트하고 지능적인 차량으로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는 만큼, V2X에서는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전성 측면도 유지하면서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링크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.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면 고속 차량 이동에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. 그래서 802.11p는 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 환경에서 무선 접근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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